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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할아버지, 서승효님

충남 청양 출생, 보성전문, 일본 와세다 대학, 상해 임시정부 활동,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흥 감옥에 투옥, 귀국 후 『조선일보』, 『동아일보』, 『매일신보』 등 여러 신문의 창간 및 기자생활, 그리고 독립 유공자.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

무돌의 한글사랑

▲ 청주시립미술관에 전시된 내가 아는 것(작가: 강익중). 필자는 『한글새소식』 머리글에 조선어학회 수난을 이기고 돌아가신 날까지 한글을 사랑한 무돌 김선기 선생(1907~1922)이 힘쓰신 한글 운동의 발자취를 살펴보고자 한다. 무돌 선...

떴다! SNS 입는 한글(HAANGLE LOOK) 홍보단

-SNS 입는 한글(HAANGLE LOOK) 홍보단의 야심찬 인터뷰- SNS에서 카드뉴스, 동영상 등을 제작하며 적극적으로 '입는 한글' 사업을 알리고 있는 홍보단을 만나보았다. 우리나라의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문화...

말 한마디의 온도

나는 작년 여름방학에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난민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곳은 다양한 나라에서 이주해 온 난민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였다. 이들 중에 한글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다. 우리는 한국에서의 한글 지도의 ...

기역·디귿·시옷? 기윽·디읃·시읏?

점심 시간, 1학년 아이 셋이 운동장 끄트머리에 쪼그려 앉아 흙장난을 하고 논다. 나무 꼬챙이 하나씩 들고 땅을 푹푹 판다. 땅이라고 가만 있을까, 더 딴딴해져 버틴다. 그 옆에 나도 쪼그려 앉았다. 손을 쫙 펴서 땅바닥을 싹싹 쓸어 고르자 눈...

‘빈말’보다 ‘가득한 말’

한국 문화 수업 중에 한 외국인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질문을 했다. 말은 떠듬떠듬했지만 그의 질문의 요지는 이랬다. 한국인은 빈말을 잘하는데 어떻게 하면 한국인들이 하는 말이 빈말인지 참말인지를 가려들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한국인들이 의례적...

한글학회의 여러 이름, 그 사실과 오해들

1. 대한제국(한국) 시기― ‘국어연구학회’ 국어의 연구와 교육에 골몰하던 한힌샘 주시경은 1907년 여름방학에 ‘하기(여름) 국어강습소’를 개설하였다. 국어학을 교육하는 ‘단기 대학’이었으니, 2달 동안 국어의 음운론, 품사론, 통사론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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