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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한국어교육 활동 소개

▲ 한재준의 한글놀이. 체험을 위한 설치 작업.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미국에 있는 500여 개의 주말 한국학교의 연합체이다. 한국어, 한국문화 및 역사 교육의 개발과 육성, 한국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한 긍지 함양, 교육정책...

▲ 한재준의 한글놀이. 체험을 위한 설치 작업.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미국에 있는 500여 개의 주말 한국학교의 연합체이다. 한국어, 한국문화 및 역사 교육의 개발과 육성, 한국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한 긍지 함양,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협조 추구 등 한인 차세대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주는 종합 한인 교육 기관이다.
1981년에 창립된 이래 현재 미국 연방 정부에 비영리단체(501(c)(3) EIN #52-1596204)로 등록되어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500여 개의 회원 학교들이 함께 2세들의 미래 교육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본 협의회는 미국의 전 지역을 지역별로 나누어 전국 협의회 산하 14개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각 지역협의회는 소속 한국학교의 발전과 교사들의 교육 전문성 향상 그리고 2세들을 위한 효과적인 한국어 및 역사문화 교육을 위하여 다양한 자체 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전국 협의회와 교육 행사 및 교사 연수 그리고 교육 정보에 관하여 상호 협조하고 있다. 14개의 지역협의회로는 남서부 지역(휴스턴), 뉴잉글랜드 지역(보스턴), 동남부 지역(애틀랜타), 동북부 지역(뉴욕), 동중부지역(필라델피아), 미시간 지역(디트로이트), 북가주지역(샌프란시스코), 서북미 지역(시애틀), 워싱턴 지역(D.C.), 중남부 지역(인디애나폴리스), 중서부 지역(시카고), 콜로라도 지역(덴버), 플로리다 지역(마이애미), 그리고 하와이 지역(호놀룰루) 등이 있다.
중점사업으로는 교사의 역량과 저변 확대, 표준화된 교육과 운영 지침서, 한국어 교육의 현지화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이러한 중점사업을 이루기 위한 육성사업이 다음과 같이 진행되고 있다.

  • 학술대회: 매년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


  • 협의회 회보, 한인 교육 연구지 발간: 매년 정기 발간물을 통해 정보 교환과 역량 강화 기회 제공


  • 지역협의회의 활성화 및 차세대 교사 육성: 차세대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함


  • 집중연수, 차세대 교사 연수회: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수법 및 정보 제공


  • 전문화된 교육위원회 도입

    • 한국어 학점인정 준비위원회: 한국학교 학습활동이 미 교육부로부터 인정받는 토대마련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어 능숙도 평가시험(NKT, NAKS Korean Test) 연구위원회: 각종 언어 능숙도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문항 개발→ 이중언어 인증제(Global Seal of Biliteracy/Seal of Biliteracy) 취득 위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 세대 교사 교육위원회: 차세대 교사 양성
    • 온라인 한국어 학습자료 개발위원회: 심화학습 및 자기주도 학습 교재 개발
    • 수준별 역사 문화 교육자료 개발위원회: 한국어 수준별 한국의 역사/문화 교재 개발
    • 청소년 리더십 개발위원회: 재미한인 차세대로서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 양성을 위한 교재 개발
    • 웹 지원위원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디지털아이디(ID) 전환에 따른 홈페이지 개선 및 앱 개발

매 주말, 미국 전국 방방곳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한국학교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재미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어와 한글 교육은 물론이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교육을 통해 그들에게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을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한국학교는 자발적으로 설립되고 운영하고 있어, 교사들의 봉사정신이 없으면 지속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민의 역사가 길어지고 한국의 위상 변화에 따라 한국어 학습자 분포도도 급격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학습자들을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교재가 개발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한국학교에서의 학습활동이 미국 교육부로부터 학점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므로 미국외국어교육협의회(ACTFL)가 제공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국어 교과서 개발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전제되어야 함은 물론이요,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현재 그 준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추성희

추성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president@na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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