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파리라고 불리는 베트남의 호찌민시에도 한글학교가 있다. 바로 사이공(호찌민시의 옛 이름) 한글학교이다. 이 학교는 주 호치민 총영사관 등록 재외국민 교육기관으로 2009년 7월 1일 설립되었다. 주요 설립 목적은 ‘한베 다문화 가정 ...
동양의 파리라고 불리는 베트남의 호찌민시에도 한글학교가 있다. 바로 사이공(호찌민시의 옛 이름) 한글학교이다. 이 학교는 주 호치민 총영사관 등록 재외국민 교육기관으로 2009년 7월 1일 설립되었다. 주요 설립 목적은 ‘한베 다문화 가정 대상 한국인 정체성 계승’이다. 2021년엔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과 업무협약을 맺어서 문화교육과 베트남 국적 부모에 대한 한국문화 교육을 강화했다.
한국어 수업은 유치부, 초등중등부, 엄마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베트남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국어 실용 회화 및 한국 문화 이해를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는 엄마반이 개설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외체험학습으로서 ‘아빠회사방문’, ‘아빠나라방문’, ‘지역사회탐방’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6월엔 베트남 배달의 민족 본사를, 11월엔 베트남 오리온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 ‘아빠회사방문’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오리온 공장을 방문한 사이공 한글학교 학생들(출처 : 사이공 한글학교 홈페이지)
사이공 한글학교의 학비는 무료이며 한국인 정규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푸미흥 분교(112 My Hoang, Phu My Hung. Q.7. TP.HCM)도 설립되어 있다. 2023년 7월 10일~15일엔 한국의 열림 다문화연구소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아빠나라 사랑해” 여름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 삼일절을 맞이하여 삼일절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교육을 받는 사이공 한글학교 학생들(출처 : 사이공 한글학교 홈페이지)
▲ 문화 수업으로 우리나라 전통 악기 중 하나인 장구를 배우는 학생들(출처 : 사이공 한글학교 홈페이지)
▲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출처 : 사이공 한글학교 홈페이지)
조선의 컴퓨터라고 합니다 - 정인지
한글 집현전(Editors)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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