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전해주는 한글 편지들
집에 다녀가지 못하여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 있을까 하며 울고 가오. 어머님과 아기 잘 보살피며 있으시오. 올해에는 나오고자 하오.. 500여 년 전,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부임한 조선의 군관 ‘나신걸(羅臣傑)’이 아내...
집에 다녀가지 못하여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 있을까 하며 울고 가오. 어머님과 아기 잘 보살피며 있으시오. 올해에는 나오고자 하오.. 500여 년 전,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부임한 조선의 군관 ‘나신걸(羅臣傑)’이 아내...
대전시립박물관(관장: 김희태)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나신걸 한글 편지’를 2023년 3월 24일(금)부터 5월 28일(일)까지 박물관 3층 로비에서 전시했다. 이 한글 편지는 2011년 대전시 유성구에서 안정나씨 무덤 이장 과정에서 발...
전 세계 220여 개 나라 중 자국어를 가진 나라는 겨우 28개국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자국의 고유 문자는 한글을 포함해 한자, 로마자, 인도문자 등 단 6개뿐이라고 한다. 최근 공공 기관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언어의 한글 ...
국립국어원에서 2008년 12월 23일에 발표한 한국인 문해력 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의 98.3%가 문해자이고, 1.7%만 비문해자였다. 현대한국에서 한글은 국민 모두가 읽을 수 있는 국민 문자가 되어 있다. 오늘날...
1779년 8월 5일, 정조가 즉위한 지 3년째 되던 해에 정조는 여주를 찾았다. 정조는 영릉(英陵)에 나아가 세종 임금께 잔을 올리고 제례를 지낸 뒤 신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의 예악과 문물은 모두가 영묘(英廟, 세종)의 제도...
안녕하세요. 멕시코에서 온 크리스티안입니다. 저는 2021년 한글날 즈음하여 세종 한글 국제 홍보대사로 임명되었습니다. 임명해주신 곳이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한글 단체들이 저를 인정해 주시고 특별 임무를 부여 ...
30여 년 전 동생은 고등학교를 배정받고 펑펑 울었다. 시내 중심에 있는 학교에 배정 받기를 바랐는데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산 좋고 공기 좋은 깊은 산 속(?) 여고에 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린 곧잘 동생을 놀리는 노래를 부르곤 했는...
매일 아침 7시 반, 징과 꽹과리 소리를 듣고 잠이 깨는 곳,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식당 앞에서 한국어 질문을 듣고 답을 해야 하는 곳, 모든 간판과 안내문이 한국어로 되어 있는 곳, “오늘 하루 종일 한국말만 하겠습니다." ...
세종대왕이 직접 저술한 정음편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종 서문과 예의가 이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배우는 세종 서문은 정확히 말하면 임금이 직접 지은 글이고 ‘세종’이란 말은 세종 사후의 이름이므로 보통...
내가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독서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모르는 것을 확실히 알고 싶어 하는 성격 때문이기도 했지만, 순전히 세자였던 양녕 형님 덕분이 아닌가 싶다. 양녕 형님은 총기 있고 발랄하며 매우 활달한 성품을 타고 태어났다. 그에게...